가정의 달 5월, 우리 가족 치아건강부터 살펴야

입력 2020-05-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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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같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기념일들이 많다. 보통 이맘때쯤 가족들끼리 외부로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많으나, 요즘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면역력과 구강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일종의 인체 방어 시스템이고, 구강의 경우 외부의 유해 성분을 신체 내부로 가장 먼저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구강과 치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박기은 송도퍼스트치과 대표원장은 “소아의 경우 단 음식을 좋아하고 구강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며 성인에 비해 치아가 약해 충치에 취약하다. 치아는 자연적으로 회복하거나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에 의해 치아가 손상을 입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방법으로는 불소도포와 실란트가 있다. 불소도포는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여 치아에 보호막을 형성하는데, 이를 통해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충치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치아 홈 메우기라고도 불리는 실란트는 치아에 있는 홈을 복합레진 충전제를 이용하여 메워주는 것으로, 치아에 홈을 메우기 때문에 음식물이 끼지 않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실란트의 경우 만 18세 이하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어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제1, 2 대구치 총 8개 치아를 대상으로 90%까지 보험이 적용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경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초음파 진동을 이용하여 구강 내부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 충치와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부모의 구강 내부에 있는 세균이 아이에게도 옮겨 갈 수 있으니 스케일링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일 경우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회에 한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 저렴한 가격으로 시술받을 수 있다.

노년층은 구강 관리를 꼼꼼하게 해도 노화에 의해 치아와 잇몸의 기능이 떨어져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를 상실한 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치아가 빠진 빈 공간에 자연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저작력 등이 흡사한 임플란트로 메꿔야 한다. 임플란트의 경우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1인당 평균 2개에 한하여 본인부담률 30%만 부담하면 된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수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5% 이자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웃도는 수치인 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현대인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가 치아이다. 그러니 치아를 상실했다면, 자연치아를 가장 잘 대체할 수 있고 건강보험도 적용되는 임플란트를 식립 받는 것이 좋다.

박기은 대표원장은 “연령에 따라 구강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구강 건강 관리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치아는 오복 중 하나에 비유되는 만큼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어릴 때부터 관리에 신경을 써야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치과의 특성상 치료기구가 환자의 구강 내부로 들락거려 위생과 멸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더군다나 요즘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더욱 멸균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러니,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치아 건강을 위해 치과를 내원할 예정이라면 이러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멸균소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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