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코로나19 여파에 1분기 실적 뒷걸음질…“해외 시장은 선방”

입력 2020-05-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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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올렸다.

휴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2억5799만 원, 영업이익 123억1141만 원, 당기순이익 66억9567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25.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9.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의 판매가 위축된 탓이다. 대신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보툴렉스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3% 고성장했으며, 아시아 지역도 50.1%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HA필러 더채움 역시 해외 시장에서 선전했다. 더채움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해 국내 매출 하락에도 국내외 시장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출이 가장 큰 폭 성장한 지역은 아시아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유럽 매출 역시 16.5% 늘며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언택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사상 첫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iH.E.L.F’를 개최, 총 7회에 걸쳐 약 1800여 명의 누적 접속사를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월 2회 iH.E.L.F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의 미용, 성형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영업 마케팅도 진행, 앞으로 포럼, 비대면 영업 등 지속적으로 언택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 시장 확대도 본격화한다. 가장 먼저 진출할 중국은 지난달 보툴렉스 판매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가 완료되었고, 올해 중순께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은 2021년 허가를 목표로 상반기 내 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 1일 미국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의 신임 대표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제임스 하트만을 선임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연말께 미국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BLA)를 신청해 내년 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남은 한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빅마켓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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