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실수 기부’ 속출…정부 “팝업창서 확인토록 개선”

입력 2020-05-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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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행안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실수로 기부했다면서 취소하겠다는 요청이 잇따르자 ‘실수 기부’를 방지할 장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12일 행안부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3일부터는 전액 기부를 선택할 경우 팝업창으로 재차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카드사에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하지 않음’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하게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기부금을 실수로 입력하면 신청 당일 카드사 콜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수정할 수 있게 했고, 당일 수정하지 못해도 추후 주민센터 등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첫날인 전날, 지원금 신청과 기부가 한 화면으로 구성돼 의도치 않은 기부를 유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안부는 이날 “지원금 신청과 기부를 한 화면에 구성한 것은 트래픽 증가로 인한 시스템 부하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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