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317만 건…7주간 3350만 명 실직

입력 2020-05-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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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 라스베이거스의 실업수당 청구 대기 행렬. (연합뉴스)
▲지난 3월 미 라스베이거스의 실업수당 청구 대기 행렬. (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 쓰나미'가 7주 연속 지속했다.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각) 지난주(4월 26일~5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6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것이다.

최근 7주간 코로나19 사태로 약 33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은 3월 셋째 주(330만 건)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같은 달 넷째 주에는 687만 건까지 치솟은 뒤 이후 661만 건(3월 29일~4월 4일), 524만 건(4월 5~11일), 444만 건(4월 12~18일), 384만 건(4월 19~25일) 등을 기록했다.

청구 건수 규모가 5주 연속 줄긴 했지만, 여전히 역대 최대규모의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7주 연속 주당 수백만 건을 기록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월 평균 21만6000건이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000건이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 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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