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中企 대출 8.4조 증가…'코로나19' 소상공인 대출 영향

입력 2020-05-07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대최대 증가폭, 61%가 개인사업자 대출

▲ 소상공인들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에서 경영안정자금 등 대출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 소상공인들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에서 경영안정자금 등 대출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이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463조9291억 원으로 전월 보다 8조4379억 원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5년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중소기업 대출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달 소상공인 대출이 많이 늘어난 영향 탓이다.

시중은행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영세 소상공인에게 3000만 원까지 연 1.5%로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시중금리와 차이를 정부가 80% 지원하는 이차보전 대출이다.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지난달 5조1219억 원이나 급증했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8조4379억 원)의 61%가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분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가 중소기업 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소상공인은 대부분 개인사업자이기에 소상공인에게 나간 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잡힌다. 4월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 역시 2015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89,000
    • -3.02%
    • 이더리움
    • 4,527,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2.09%
    • 리플
    • 3,032
    • -3.29%
    • 솔라나
    • 198,300
    • -4.85%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74%
    • 체인링크
    • 20,350
    • -4.33%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