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대표음식부터 연화식까지…이색 가정간편식 속속 등장

입력 2020-04-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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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높아지며 시장이 커지자 업계에서는 이색 HMR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한다. 유명 셰프와 손잡고 만든 HMR에서 나아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HMR, 줄 서서 먹는 맛집을 담아낸 HMR 등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K쇼핑)
(사진제공=K쇼핑)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은 22일 HMR 전문 프로그램 ‘식객촌’을 론칭해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됐거나 전국 맛집 대표메뉴를 HMR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은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상수동 ‘곤밥 갈비찜’, 서대문 ‘한옥집 김치찜’ 등 유명 맛집의 음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K쇼핑 최희돈 모바일라이브팀장은 “맛과 건강, 편리함을 갖춘 K쇼핑의 ‘식객촌’ 식품들은 오직 K쇼핑에서만 단독으로 론칭하는 NPB상품들이 대부분”라며 “높은 가시비(가격 대비 시간)는 물론 재미있고 맛있는 영상으로 맛집 현장의 감동을 집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명장이 직접 만든 요리를 가정에서 맛볼 수 있는 HMR을 선보였다. ‘여경래 셰프의 멘보샤와 칠리새우’는 중화요리의 대가로 불리는 여경래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간편식으로, 육즙이 풍부한 새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멘보샤와 칠리새우, 칠리새우용 소스와 크림새우 소스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별도의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간편하게 조리해서 중화요리를 즐길 수있다.

▲HMR 신제품 (사진제공=올가홀푸드)
▲HMR 신제품 (사진제공=올가홀푸드)

기존 HMR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하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친환경 원재료를 담아 차별해 건강에 강점을 둔 HMR도 등장했다. 올가홀푸드는 유기농 쌀로 갓 지은 밥맛을 구현한 ‘유기농 즉석밥’ 3종, 조리 편의성에 맛과 영양을 더한 ‘간편 국밥’ 2종을 출시했다.

유기농 즉석밥 3종은 수확 후 36시간 내 도정한 유기농 신동진 쌀로 지은 즉석밥으로, 미강추출물 등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기농 쌀과 잡곡만을 사용했다. 간편 국밥 2종 중 ‘거금도 미역국밥’은 전남 고흥 거금도의 유기인증 미역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진한 곰탕국밥’은 한우 사골 농축소스에 무항생제 한우 앞다리살과 당면을 넉넉히 넣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

▲연화 간편식 양념육 2종 (사진제공=아워홈)
▲연화 간편식 양념육 2종 (사진제공=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효소 침투 방식으로 만든 부드럽고 연한 연화(軟化)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아워홈의 연화 간편식은 ‘부드럽고 연한 간장불고기’, ‘부드럽고 연한 고추장 불고기’ 2종이다. 이들 제품은 저작성과 소화 편의성, 맛, 영양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식물성 효소 성분으로 저온 숙성해 육질은 부드럽게 만들면서 풍부한 육즙과 씹는 식감은 그대로 살렸다. 또 국산 배퓨레와 매실 농축액을 사용해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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