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상증자 검토,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주가에 부담”-유진투자

입력 2020-04-21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1일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검토 소식이 당분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홀드’와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자본확충 방안으로 유상증자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의사결정이 최종은 아니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현금 소진이 가파르게 진행 중이고 만기 도래하는 부채의 차환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점은 사실”이라며 “하반기 시황의 완만한 회복 가능성을 보더라도 올해 말 예상 부채비율은 1000%를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타격이 전 세계 항공사들이 직면한 재해의 성격이 큰 만큼 이부분에 대한 정부 지원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정부는 지원 전 동사의 자구 노력을 주문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아직 유상증자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우나 거론되고 있는 최대 1조 원은 현 시총 대비 52.7%”라며 “다만 최대주주 한진칼의 현금 여력을 감안할 때 유상증자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08,000
    • -0.41%
    • 이더리움
    • 5,233,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39%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0,000
    • +0.17%
    • 에이다
    • 635
    • +0.47%
    • 이오스
    • 1,100
    • -3.34%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50
    • -0.35%
    • 체인링크
    • 24,510
    • -1.8%
    • 샌드박스
    • 624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