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ㆍ아시아나, 국내선서 음료 안준다…코로나19 확산 방지

입력 2020-04-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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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요청에 따른 조치…제주항공도 서비스 중단 검토 중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3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3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사가 국내선 항공기에서 제공하던 음료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국내선 모든 노선에서 제공하던 물과 커피 등의 음료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에는 음료 관련 품목은 아예 싣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날부터 국내선의 음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상용 생수만 탑재한다. 제주항공도 국내선에서 생수 무료 제공과 음료 판매 서비스 등의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최근 제주도에서 "국내선 기내에서 승객들이 음료를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쓰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에 음료 서비스 제공 중단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요청 사항을 항공사에 전달했고, 항공사도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항공업계는 객실 내 공기가 구역별로 수직으로 흐르는 이른바 '에어커튼' 방식이어서 기내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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