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초민감도 코로나19 RNA 분석 시스템 개발

입력 2020-04-20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코로나19 RNA(리보핵산) 분석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진단키트가 3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해 분석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으로는 3만 개의 코로나19 RNA 전장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원인 병원체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불안정성을 띠고 있어 변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번 서비스는 RNA의 변이, 복제, 생성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진단뿐 아니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감염원 역학조사 보완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증상 혹은 재활성 감염자 등 높은 민감도와 정확성이 요구되는 검체를 한 번에 수천 건씩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석에 소요되는 기간은 2~3일이며, 극소량 검체로도 가능하다.

테라젠이텍스는 신규 개발한 RNA 분석 시스템 등을 활용해 최근 실제 코로나19 샘플의 정확도 테스트를 진행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체 및 RNA 전사체 분석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선 국내외 대학 및 의료기관과 공동 서비스를 진행하고 향후 자체 항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응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체 항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해 테라젠이텍스는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면역원 예측 방법 및 프로그램’을 개발, 최근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 기술은 그간 테라젠이텍스가 연구해 온 맞춤형 암 백신 기전을 응용한 것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 치료 항체 개발에 적합한 후보물질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를 예측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01,000
    • +0.03%
    • 이더리움
    • 5,206,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45%
    • 리플
    • 700
    • +0.72%
    • 솔라나
    • 227,600
    • +0.89%
    • 에이다
    • 626
    • +1.95%
    • 이오스
    • 1,002
    • +1.42%
    • 트론
    • 165
    • +2.48%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350
    • +0.56%
    • 체인링크
    • 22,760
    • +2.02%
    • 샌드박스
    • 594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