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 -3.0% 성장 '대공황 이후 최악'…韓 -1.2% 선방

입력 2020-04-14 2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올해 안 끝나고 내년 재발 시 세계 성장률 8%P 급락

(출처=IMF)
(출처=IMF)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0% 성장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 마이너스 성장(-1.2%)을 하지만 주요국 가운데 가장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14일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1월 전망 대비 6.3%포인트(P)나 하향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공식통계를 제공하는 1980년 이후 최저치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0.1%였다.

IMF는 기본 시나리오로 팬데믹이 올해 하반기에 사라지면서 점진적으로 방역 조치가 해제되고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의 경제적 혼란이 2분기에 집중되며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국가별로 올해 근무일의 약 5~8% 손실을 예상했다. 또 금융은 상반기까지 긴축하고 하반기부터 완화되며 배럴당 평균 유가는 올해 35.6달러, 내년 37.9달러로 가정했다.

IMF는 내년에는 5.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중 팬데믹 종료 여부와 정책적 지원 효과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말까지는 선진국·신흥국 모두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또 3가지 부정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기본 전망보다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방역 조치가 50% 오래가면 올해 3%P, 내년 2%P 하락하고 내년에 코로나19가 재발할 경우 내년에 5%P가 추가 하락한다. 아울러 올해 방역 조치가 50% 오래 지속하고 내년에 재발하면 올해 3%P, 내년 8%P까지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월 대비 3.4%P 하향한 것이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36개) 중 성장률 하향 조정폭이 가장 작은 수준이며 전망치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IMF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IMF는 한국의 높은 대외 개방도 고려 시,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성장전망 하향에 반영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전망을 제약한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포획 성공
  • 전고점 회복 노리는 코스닥…광통신 가고 양자컴퓨팅 오나
  • 국제선 '운항 신뢰성' 1위 에어부산⋯꼴찌는 에어프레미아
  • 정년 늦춘 나라들…같은 처방 다른 결과 [해외실험실: 연금위기 ①독일·프랑스]
  • “직관 티켓·굿즈에 200만원 써요”…야구 경기에 지역 경기가 일어섰다[유통가 흔든 1000만 야구 팬덤]
  • 6200 재돌파 동력은 예금ㆍ부동산ㆍ퇴직연금⋯‘K증시’로 향하는 개미 자금
  • 중동 리스크에 공사비 인상 조짐…건설현장 위기 현실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651,000
    • +0.33%
    • 이더리움
    • 3,461,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2.47%
    • 리플
    • 2,140
    • +4.34%
    • 솔라나
    • 131,300
    • +5.04%
    • 에이다
    • 381
    • +4.67%
    • 트론
    • 484
    • +0.21%
    • 스텔라루멘
    • 249
    • +7.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00
    • +2.66%
    • 체인링크
    • 14,030
    • +2.93%
    • 샌드박스
    • 123
    • +6.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