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핀테크 혁신펀드 이달 가동…올해 855억 원 지원

입력 2020-04-09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올해부터 4년간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달 200억 원 규모의 첫 투자 집행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855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 어려움을 해소하려고 핀테크 혁신펀드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지난해 말 KBㆍNHㆍ신한ㆍ우리ㆍ하나 등 주요 금융그룹과 지방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참여해 4년간 총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민간 주도의 펀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혁신적 핀테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우선 올해에는 핀테크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480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 이미 지난달 23일 1차년도 블라인드 자펀드 위탁 운용사 2곳(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이 선정돼 3분기부터 본격 투자에 들어간다. 2분기에 1개 이상의 위탁 운용사가 추가로 선정된다.

스케일업·해외 진출 투자에는 올해 375억 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중 핀테크 3개사(빅데이터·블록체인·해외 소재 금융 플랫폼)에 모두 200억 원 규모로 투자가 이뤄지고, 올해 중 175억 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금융당국은 자금 운용 추이와 시장 수요 등을 보면서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6년간 5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 핀테크 혁신펀드 출자기관 및 피투자기업과의 주기적 간담회를 통해 투자 등 애로사항, 디지털 규제 등을 지속 발굴, 개선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0,000
    • -1.59%
    • 이더리움
    • 4,221,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49%
    • 리플
    • 2,780
    • -3.1%
    • 솔라나
    • 183,900
    • -3.87%
    • 에이다
    • 548
    • -4.5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60
    • -5.59%
    • 체인링크
    • 18,250
    • -5.0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