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통했나?…코로나19 이후 경조사비 절반 ‘뚝’

입력 2020-04-09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알바콜)
(사진제공=알바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경조사 참석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실제 경조사비가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알바콜이 회원 601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조사 참여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조사 참석횟수는 월 평균 0.7회, 비용은 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 월 평균 1.9회의 경조사에 참여해 16만9000원을 지출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경조사에 참석하는 비율도 32.0%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꼭 참석이 필요한 자리에만’ 제한적으로 참석한다는 것이 전제다.

‘(필요한 경우) 경조사비만 전달’(30.2%) 하거나 ‘전혀 가지 않는다’(28.7%)는 답변도 많았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제한적으로 참석, 나머지 2명 중 1명은 경조사비만 전달하는 셈이다.

‘전혀 참석하지 않는’ 비율은 20대(29.6%)가 30대(24.3%)보다 높았고, ‘제한적으로 참석’ 하는 비율은 반대로 ‘30대’(37.6%)가 ‘20대’(29.8%)보다 많았다.

‘경조사비만 전달’ 한다는 답변은 ‘남성’(27.1%) 보다는 ‘여성’(32.5%)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00%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9,000
    • -2.51%
    • 이더리움
    • 4,097,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4.96%
    • 리플
    • 711
    • -1.25%
    • 솔라나
    • 204,300
    • -5.15%
    • 에이다
    • 628
    • -3.09%
    • 이오스
    • 1,114
    • -2.79%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3.98%
    • 체인링크
    • 19,100
    • -4.16%
    • 샌드박스
    • 599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