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틀 연속 '세대비하' 발언 관악갑 후보 김대호 제명

입력 2020-04-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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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전날 30ㆍ40대 비하 이어 노인 세대 비하 "나이들면 다 장애인"

▲4ㆍ15 총선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가 6일 오전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회의에서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세대 비하'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연합뉴스)
▲4ㆍ15 총선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가 6일 오전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회의에서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세대 비하'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7일 4·15 총선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금일 당 지도부는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이어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김 후보가 30·40 세대에 이어 노인 세대에 이르기까지 특정 세대를 비하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발언을 연속 한 데에 따른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한 지역방송국에서 열린 관악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관악 지역에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전날 30대와 40대를 향해서는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 등의 발언을 했고, 특정 연령층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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