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급락 소식과 경기침체 우려에 발목 잡힌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홍콩증시는 그 하락폭이 두드러져 H지수의 경우 1000포인트 가까이 추락하며 8000선이 붕괴되는 등 혼란스러운 장을 연출했다.
8일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372.03포인트(-8.17%) 하락한 1만543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964.16포인트(-11.46%) 폭락한 7452.74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금융관리국은 오는 9일부터 기준금리인 할인율을 100bp 인하하기로 결정, 2.5%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