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집콕족’ 겨냥 ‘간식 대전’...닭꼬치·튀김 990원 골라담기 등

입력 2020-04-0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에 2월 중순부터 과자 매출 8.7%↑· 배 60.3%↑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집콕족을 위해 간식류 할인에 나선다.

이마트는 바나나와 수입포도 등 과일류와 꼬치/튀김류/초밥 등 즉석조리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바나밸리 바나나’를 한 송이 2980원(1.1-1.2kg 내외/콜롬비아)에 판매하며, 이모티콘과 말풍선이 그려진 스티커와 나눔 봉투를 증정한다.

바나나에 이모티콘 스티커를 붙이고, 말풍선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재미있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준비했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바나나 한 송이를 사두면 조금씩 남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한 상품이다. 아울러 이마트에서 4월 15일까지 현대e카드로 바나나 전품목 구매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프리미엄 수입 포도 ‘핑크머스캣(7980원/750g/칠레산)’을 처음 선보인다. 핑크머스캣은 핑크-브라운 색상으로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로 마치 향수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고급 포도 품종이다.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 파닭꼬치와 게맛살/ 바삭새우튀김은 개당 990원에 준비해 부담을 확 낮췄다.기존 1280원~138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출시한 이마트 자체기획 상품 ‘어메이징 델리’시리즈의 대표상품을 2000원 할인해 어메이징 닭강정을 1만3980원, 어메이징 광어/연어초밥, 새우모듬초밥, 덤 초밥을 각 1만3800원에 판매한다.

4월 한달 간 진행하는 ‘국민가격’에도 다양한 간식 상품을 준비했다.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80gX5)는 기존 7980원에서 4780원으로 3000원 할인하고, 진주햄 천하장사 오리지널은 1만290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이마트가 온가족 간식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난 2월 중순부터 간식, 안주류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2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배는 60.3% 더 팔렸고, 사과 18.6%, 토마토 10%, 딸기 6.8%, 파인애플 34.7% 등 과일류 매출이 크게 올랐다. 천연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망고, 냉동블루베리 등 냉동과일 매출도 14.9% 늘었다.

대표적인 간식 상품인 과자는 전체 8.7% 매출이 증가했는데, 봉지과자류가 14.7%, 피코크 과자류가 51.6%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코크 냉장·냉동 식품 신장세도 가파르다. 피코크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는 각각 51.7%, 40.2%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고, 홈술 안주로 인기가 많은 피코크 냉동만두는 132.7%, 피코크 냉동돈까스류는 51.5%, 피코크 떡볶이류는 7.3% 매출이 증가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재미있고 다양한 간식 거리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04,000
    • +5.36%
    • 이더리움
    • 4,176,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5.49%
    • 리플
    • 716
    • +2.43%
    • 솔라나
    • 224,600
    • +11.52%
    • 에이다
    • 633
    • +5.32%
    • 이오스
    • 1,110
    • +4.91%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5.71%
    • 체인링크
    • 19,290
    • +5.7%
    • 샌드박스
    • 610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