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파주 운정 '유니온 아크' 154억 규모 계약(상보)

입력 2008-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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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도 줄 이은 대형계약으로 펀더멘털 지속 강화

희림은 8일 유니온 아크 개발과 파주 운정 택지개발 사업지구 복합단지(유니온 아크: Union Ark) 개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54억1925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1201억원)의 12.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 신도시내 특별계획구역에 대지면적 10만2111㎡, 연면적 105만846㎡, 지하 7층·지상 35층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으로 희림은 올해 들어서만 100억대 계약을 다섯번째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2월 133억원 규모 베트남 하노이 메찌지구 석유공사 호텔 복합단지 개발 설계 계약을 시작으로 4월에 99억원 규모 금천구 시흥동 복합건물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6월에는 98억원 규모 두바이 마잔 주거 개발 프로젝트와 165억원 규모 시흥시 재정비 촉진 사업 설계 계약을, 8월에는 송도신도시 개발 관련 119억원 규모 설계계약을 했다.

희림은 이뿐 아니라 80억원대 상암동 MBC 신사옥 설계 용역 계약 및 72억원대 평택 후사지구 공장단지 개발 등 중형급 계약도 대거 체결, 올해 잇따른 계약을 통해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602세대가 거주하는 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시공사는 국내 유명 건설사인 SK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이다.

희림은 SK건설과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11월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받았다. PF공모 당선으로 대형 설계 계약에 성공한 희림은 이번 프로젝트의 컨셉인 유니온 아크에 대해 문화와 생태, 첨단과 교육의 4가지 도시 테마가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을 통한 축제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림은 전체 디자인 개념인 도시 테마를 바탕으로 주거시설을 비롯해 오피스와 통일관련시설, 키즈맘월드, 영어마을, 백화점, 호텔 등 파주를 대표할 수 있는 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토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대한주택공사에서 토지를 일괄매입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일반 지자체나 민간주도의 개발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희림 관계자는 "주택공사가 개발 사업주체의 주요지분을 보유하고 사업을 총괄하기 때문에 사업 기획 및 진행이 일관적"이라며 "국내 우량 금융기관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PF사업 자체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상무는 "아크를 중심으로 대규모 오픈공간과 선큰광장을 둬 축제의 장소로 거듭나도록 만들 것"이라며 "준공이 되고 나면 파주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상무는 "마스터플랜의 합리성, 디자인 컨셉에 대한 표현 및 설득력의 우수함, 발주처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건축 디자인과 디자인의 우수성으로 PF사업 당선을 이끌었다"며 "가족을 위한 문화의 장에서 통일을 위한 중추거점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기록적 실적 갱신으로 펀더멘털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진 만큼 주주들과 실적 호조의 과실을 나눌 계획으로, 설계업 특성상 하반기 계약이 더 많은 만큼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하반기에 갱신할 것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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