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선대위에 코로나19 대응 '비상경제대책위' 눈길…황교안ㆍ김종인 위원장으로

입력 2020-03-31 17:34 수정 2020-04-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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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자료제공=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자료제공=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이 31일 선거대책위원회의 주요 구성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 위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포함시키면서 눈길을 끈다.

통합당은 31일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총괄선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김 총괄선대위원장 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이 발탁됐다. 이외에도 △법률(황정근, 김현성) △미디어(정연태) △정무(박종희, 이희규) △언론(천영식) 등 특보단도 꾸려졌다.

이 중 법률특보를 맡은 황정근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 대리인단에 소속되면서 탄핵 인용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사로 알려졌다. 또 천영식 언론특보는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내면서 이들은 탄핵 정국에서 서로 대치 관계에 있다가 이번 총선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비상경제대책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졌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이 위원장을,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4개 분과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의 전문가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금융ㆍ거시ㆍ고용 분과위원장은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예산ㆍ교육ㆍ의료 분과위원장은 염명배 전 충남대 교수, 정보ㆍ산업ㆍ경영 분과위원장은 장영철 전 기획재정부 국장, 복지ㆍ에너지ㆍ농업 분과위원장은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김상봉 한성대 교수ㆍ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ㆍ권대중 명지대 교수ㆍ안명옥 전 의원ㆍ이준기 연세대 교수ㆍ손양훈 전 에너지연구원장 등도 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선거대책 특위도 친문라임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친문정치공작 진상조사특위, 문재인정권 실정조사특위, 코로나대책특위, 외교안보특위, 미디어특위, 청년정책공약실천단 등 17개가 꾸려졌다.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태구민(본명 태영호) 전 북한 주영대사관 공사가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또 ‘검사외전’으로 잘 알려진 김웅 후보(서울 송파갑)와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후보(서울 강서을)가 친문정치공작 진상조사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진복 의원과 박완수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선거대책본부는 부본부장 2인(송언석 당 전략기획부총장, 박경은 전 혁신통합추진위 준비단장)과 홍보본부, 유세본부, 법률지원본부, 종합상황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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