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현대로템 장·단기신용등급 하향조정

입력 2020-03-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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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현대로템이 이익창출력 둔화와 운전자금 부담 등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 장기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3+ 하향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해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에서 대규모 영업손실(259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저조한 사업실적을 보여온 플랜트부문은 카타르 하수처리 프로젝트의 납기지연으로 추가 충당금이 발생하면서 영업손실(391억 원)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2019년말 부채비율이 362.6%(2018년말 261.2%)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저하됐다.

최중기 나신평 기업평가1실장은 “대규모 수주잔고 확보, 프로젝트 진척에 따른 매출성장 및 고정비부담 완화, 수익성이 양호한 방산 부문의 실적 확대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헤비테일(Heavy-Tail) 구조의 수주 사업 특성상 중단기 재무안정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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