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공 통합법 발의…30兆 '부동산공룡' 탄생 초읽기

입력 2008-10-07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이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본금 30조원의 거대공룡 부동산 공기업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7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을 마련하고, 이달 중 국회에 입법발의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현재 여당 의원을 대상으로 서명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주공과 토공은 자본금 30조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내년 10월1일 출범하게 된다. 현재 주공의 자본금은 11조1693억원이며, 토공은 6조2046억원으로, 통합공사의 자본금은 기존 양 공사의 두 배에 이르는 규모다.

통합공사는 토지의 취득부터 공급, 토지 및 도시의 개발에 관한 사업, 주택의 건설 공급 관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등 현재 양 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일을 소화해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통합공사는 토지 및 도시 개발에 관한 사업으로 ▲주택주택건설용지ㆍ산업시설용지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시설 용지 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주거·산업·교육·관광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개발사업 ▲간척 및 매립사업 ▲남북경제협력사업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사업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통합 공사는 자본금 확대를 위해 300조원의 공사채도 발행할 수 있다. 법안에서는 공사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자본금 및 적립금 합계액의 10배 범위내에서 공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공사채의 소멸시효는 원금 5년, 이자 3년이다.

법안은 또 공사설립에 대한 업무를 담당할 공사설립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위원장은 국토부 1차관이 맡고 총 위원수는 15인 이내다. 위원회는 법안이 공포되는 즉시 설치하도록 해 올해안에 가동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홍 의원이 통합법안을 대표발의함에 따라 새로운 법안은 만들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야당이 통합 근거부족을 들어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법안 통과까지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된 채 종전하나⋯“트럼프, 측근에 전쟁 종료 용의 시사”
  • 4월 가격인하 제품은?…라면·과자·아이스크림 등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달러 1530원 돌파 ‘금융위기 후 최고’, 전쟁·외인·신현송 악재
  • 26.2조 '초과세수 추경'…소득하위 70% 1인 10~60만원 준다 [전쟁추경]
  • 고유가 직격탄 맞은 항공업계…대한항공 ‘비상경영’·아시아나 ‘국제선 감편’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단기 최대 리스크는 '중동 사태'⋯환율 큰 우려 안해"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88,000
    • +1.6%
    • 이더리움
    • 3,179,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2.37%
    • 리플
    • 2,030
    • +0.89%
    • 솔라나
    • 125,300
    • -0.32%
    • 에이다
    • 364
    • -1.62%
    • 트론
    • 473
    • -3.07%
    • 스텔라루멘
    • 25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10
    • +0.24%
    • 체인링크
    • 13,270
    • +1.07%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