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업계 NK 세포 치료제 ‘주목’…국내 관련 업체 관심”-키움증권

입력 2020-03-27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제약업계가 NK 관련 신약에 주목하면서 관련 약물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ㆍ바이오 업체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관련 업체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놓을 경우 신약가치가 제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7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해외 학회에서 CAR-NK와 NK 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하나 둘 발표되며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 2월 발표한 CAR NH ‘TAK-007’ 1ㆍ2a상 데이터에 따르면 CAR-T 치료제와 효능이 유사하나,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인 사이토카인신드롬(CRS)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CAR-T 치료제 대비 동종 유래 개발이 가능하고, 대량생산하여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고형암 타겟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국내 NK 세포 치료제 연구ㆍ개발(R&D) 대표 기업은 녹십자랩셀과 엔케이맥스로 올해 효능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십자랩셀의 동종 NK 치료제 MG 4101은 올해 중순 간암 2상 결과 도출이 예상된다”며 “중순 유럽 혈액 학회(EHA)가 정상 개최된다면 MG4101+리툭산 재발성ㆍ불응성 림프종 병용 1ㆍ2a상 중간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엔케이맥스는 자가 SNK01 미국 불응성암 1상과 한국 키트루다 병용 비소세소폐암 1ㆍ2상 진행 중으로 올해 ASCO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허 연구원은 “두 업체 모두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녹십자랩셀과 엔케이맥스의 긍정적인 데이터가 발표된다면 신약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83,000
    • -5.78%
    • 이더리움
    • 4,144,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7.02%
    • 리플
    • 704
    • -1.12%
    • 솔라나
    • 175,100
    • -5.09%
    • 에이다
    • 619
    • +0%
    • 이오스
    • 1,051
    • -3.4%
    • 트론
    • 169
    • -0.59%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7.27%
    • 체인링크
    • 18,450
    • -2.43%
    • 샌드박스
    • 585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