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反조원태 연합' 지분 42.13%로 확대..경영권 분쟁 가속화 ‘강세’

입력 2020-03-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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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이 오너 일가의 지분확대 경쟁과 경영권 분쟁 장기화 조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원태 회장 측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위시한 3자 주주연합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7일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넘어 앞으로 예상되는 임시주주총회까지 지분늘리기 경쟁 전망이 우세하고 있어서다.

조현아 측은 전일 42.13% 까지 지분을 늘리면서 지분 확보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조원태 측도 반격태세를 갖추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4650원(10.92%) 오른 4만7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계와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3자연합의 한 축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산하 유한회사 헬레나홀딩스는 24일 한진칼 주식 3만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반도건설의 자회사인 대호개발과 한영개발도 19일~24일 기간 각각 31만9000주와 83만5000주를 매입했다.

3자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기존 40.12%에서 2.01%포인트 증가한 42.13%가 됐다. 3자연합은 올 들어서 한진칼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지난해 말(31.98%)에 비해 지분이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상태다

3자연합측의 지분 중 상당수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제한에 걸리면서 임시주총을 염두해둔 지분 추가 확보 움직임이 관측되는 모양새다.

3자연합의 이러한 행보에 조원태 회장 측도 이미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기사 역할을 하고 있는 델타항공이 올 들어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14.9%로 끌어올린 상태다. 여기에 중립을 선언했던 카카오(1%)까지 다시 우군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이에 조 회장측이 현재 확보한 지분은 오너일가 및 특수관계인(22.45%)을 포함,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3.8%), GS칼텍스·한일시멘트(0.7%) 등을 더해 약 42.85%에 달한다. 1% 미만이긴 하지만 우위인 상황이다. 양측의 지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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