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국가별 부양 정책 주목...“1260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3-24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0-03-24 08:5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오른 1266.5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연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및 신용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으로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했다”며 “국채와 MBS의 매입뿐만 아니라 회사채로 양적완화의 범위에 포함시키면서 적극적인 부양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미 정부의 부양 정책은 상원에서 부결됐고 이는 뉴욕증시 하락과 연준의 양적완화로 하락했던 달러의 약세폭을 소폭 되돌렸다”며 “대외 불안이 여전한 상태로 원달러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지난주 통화 스와프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재차 상승하고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채권시장에도 매수 심리가 제한되면서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았으며, 장기물 금리도 상승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 확대에 미달러는 하락했으나 코로나19 관련 여전한 불확실성에 낙폭이 제한됐다”며 “이날 미 연준은 국채 및 MBS 매입 규모를 무한대 확대하고, ‘프라이머리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와 ‘세컨더리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도입해 기업들의 신규 채권 발행 및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회사채 시장 지원까지 결정하는 비교적 강력한 정책 도입에도 부양책 패키지에 관한 절차

표결이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미국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은 지속되고 있어 엔화와 유로화 스왑 베이시스도 다시 확대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산 진정 기미가 보여야 시장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며 “한편 강달러 흐름 속에 금융위기 이후 고점을 경신한 위안화 환율이 안정세 보일지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29,000
    • +0.07%
    • 이더리움
    • 4,708,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0.82%
    • 리플
    • 782
    • -0.64%
    • 솔라나
    • 228,400
    • +2.47%
    • 에이다
    • 715
    • -4.03%
    • 이오스
    • 1,258
    • +3.97%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900
    • +0.58%
    • 체인링크
    • 22,400
    • +1.31%
    • 샌드박스
    • 726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