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수즉다욕(壽卽多辱)/언택트 마케팅

입력 2020-03-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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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프리드리히 헤벨 명언

“행복은 작은 새처럼 붙들어 두어야 한다. 부드럽게 살짝. 새는 자기가 자유롭다고 느끼면 기꺼이 그 손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독일 극작가. 괴테·실러·클라이스트를 잇는 독일 비극의 전통을 지킨 사실주의 희곡을 완성시켰다. 28년간 쓴 그의 일기는 ‘최상의 문학사적 기념비’로 평가받고 있다. ‘마리아 막달레나’ ‘기게스와 그의 반지’ ‘니벨룽겐’이 대표작. 오늘은 그의 생일. 1813~1863.

☆ 고사성어 / 수즉다욕(壽卽多辱)

오래 살면 그만큼 욕되는 일도 많다는 말. 나이 들수록 욕심이 많이 생기므로 분수를 지키라는 뜻. 장자(莊子) 천지편(天地篇)에 나오는 이야기. 요(堯)임금이 국경 수비 관리가 “만수무강하시옵소서, 부자가 되시옵소서, 아들을 많이 두소서”라고 인사하자 모두 사양한다며 한 말. “아들이 많으면 못난 아들도 있어 걱정의 씨앗이 되고[多男子卽多懼] 부자가 되면 쓸데없는 일이 많아져 번거롭고[富卽多事] 오래 살면 욕된 일이 많은 법이네[壽卽多辱].”

☆ 시사상식 /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

접촉(contact)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키오스크, 가상현실(VR) 쇼핑, 챗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 고운 우리말 / 종이수염

장식의 하나. 폭이 좁고 긴 종이를 수염처럼 많이 늘어뜨린 것을 말한다.

☆ 유머 / 거짓말도 정도껏

마담에게 “카드로 결제하면 집사람 휴대폰으로 문자가 가니, 룸살롱이라고 찍히면 안 된다”고 하자 “아무 걱정 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안심하고 집에 온 남자에게 아내가 말없이 건넨 휴대폰 문자.

‘새벽 2시 30분, 김밥천국 ₩1,650,000’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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