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인,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전자약’ 기술 임상시험 본격 추진

입력 2020-03-16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 8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현재 개발 중인 안과 질환 제품 임상시험 속도낼 전망

‘전자약’ 기술 선도 업체 뉴아인이 최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아인은 지난 2017년 9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헤이스팅스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까지 총 8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안과 질환 제품 임상시험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뉴아인은 2017년 설립 초기 한국얀센과 존슨앤드존슨에서 주관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서 초대 우승을 거머쥔 스타트업이다. 현재 조직공학과 신경재생 기술을 접목한 '전자약'이라는 새로운 의료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전자약 플랫폼 회사로서 다양한 질환에 맞춰 모두 사용 가능한 전자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 대부분은 석·박사 출신 연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를 설립한 김도형 대표 역시 전자약 연구개발사업 기획 연구 1차 기획위원회,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연구회 소속으로 연구 중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눈'을 타깃으로 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손상된 각막 조직에 미세 전류를 전달함으로써,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과 상피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유도하고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신경을 정상화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안구건조증과 관련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본 기술의 임상적 검증을 위해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 파킨슨센터,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양대학교 의공학연구소,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 삼성서울병원 안과 & 이비인후과 등과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이명, 안면신경재생, 망막질환 등 '전자약'의 다양한 적용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뉴아인은 휴온스, 옴니씨앤에스, 삼일제약 등 다양한 산·학·연 기관들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팀과 캐나다 소재 제이랩스(JLABS@TORONTO)에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활발한 해외 진출을 준비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02,000
    • +1.79%
    • 이더리움
    • 4,126,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4%
    • 리플
    • 709
    • +0.42%
    • 솔라나
    • 207,500
    • +1.62%
    • 에이다
    • 615
    • -0.49%
    • 이오스
    • 1,096
    • +0.09%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1.2%
    • 체인링크
    • 18,850
    • -1.21%
    • 샌드박스
    • 583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