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눈물 흘린 민현주 "국민께 한 개혁 공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려"

입력 2020-03-13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미래통합당 4·15 총선 인천 연수을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다시 경선 통보를 받게 된 민현주 전 의원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민현주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의로 민경욱 현 의원과 경선을 하게 됐다.

민현주 전 의원은 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도로친박당의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위원장은 공천번복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을 뒤집은 합리적인 이유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공관위의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애초 황 대표는 공관위에 자율권을 주겠다고 했으나 황교안 대표의 말 한마디에 컷오프당한 민경원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된 것. 민현주 전 의원은 "국민께 한 개혁 공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강조했다.

민현주 전 의원은 이어 "공관위가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결정을 전례 없이,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은 '합리적 근거'는 무엇이냐"면서 "민경욱 의원은 임기 중 막말과 지역주민에게 침 뱉기를 비롯한 난폭한 언행으로 수차례 논란이 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도중 울음을 터뜨린 민현주 전 의원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한 얘기와 공관위의 있을 수 없는 사태에 대해 말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다. 그는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적 감정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전국구 유권자들의 심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4,000
    • +0.34%
    • 이더리움
    • 4,973,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73%
    • 리플
    • 694
    • -0.86%
    • 솔라나
    • 189,900
    • -1.4%
    • 에이다
    • 547
    • +0.37%
    • 이오스
    • 813
    • +0.49%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50
    • +0.88%
    • 체인링크
    • 20,460
    • +0.69%
    • 샌드박스
    • 471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