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슨영 코리아, 스페인 마드리드 ‘힐리오스’ 빌딩 매입 자문 완료

입력 2020-03-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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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재한 힐리오스빌딩 전경 (에비슨영코리아)
▲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재한 힐리오스빌딩 전경 (에비슨영코리아)

부동산 전문 자문컨설팅사인 에비슨영 코리아는 최근 국내 투자자의 스페인 오피스 빌딩 매입 자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오피스는 마드리드에 소재한 ING은행(INGBANK N.V.)의 신규 사옥인 힐리오스(Helios)로 국내 자산운용사인 인마크자산운용이 매입했다. 매입가는 약 2455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비슨영은 이번 투자 건이 올해 들어 스페인에서 진행된 단일 자산 거래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 최대 금융기관인 ING은행이 100% 단독 임차로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했으며 향후 스페인 내 본사 부서 및 관련 사업부서들을 모두 통합 이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에비슨영 관계자는 “마드리드 오피스 시장은 해외 투자자에게 있어 매력적인 지역 중 하나로 특히 희소한 우량자산인 힐리오스는 투자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면서 “이번 투자 자문 건을 위해 에비슨영이 보유한 국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힐리오스는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업무지구 카스텔라나(Castellana) 인근 캄포 데 라스 나씨오네스(Campo de Las Naciones)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3만4937㎡(약 1만571평)의 면적으로 새로 지어졌으며 77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에서 유일하게 국제 친환경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보유한 프리미엄 등급의 신축 건물이기도 하다. 힐리오스가 위치한 지역은 마드리드 국제공항으로부터 7km 떨어져 있으며 M11(동서 관통) & M40(남북관통) 고속도로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해 코카콜라, 에릭슨, IBM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6월 신설된 에비슨영의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사업부는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부는 지난해 12월 아마존 물류센터 매입 자문을 완료했으며 이번 힐리오스 오피스 매입 건 외에 현재 유럽 소재 오피스 투자 1건과 미국 서부 오피스 개발 1건에 대한 투자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에비슨영 관계자는 “에비슨영 글로벌과 함께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점진적인 조직의 확장과 함께 국내 투자자 투자수요 증가에 발맞춰 해외투자 자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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