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자산운용,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 합병

입력 2020-03-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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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그룹이 국내 공모 및 사모펀드 운용 조직을 통합한다.

3일 맥쿼리코리아인프라펀드(MKIF)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은 맥쿼리의 경영참여형사모펀드 운용사인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을 1일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및 실물자산부문(MIRA)에 속해있으며 같은 비즈니스그룹 소속이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국내 13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시가총액 4조 원의 공모펀드 MKIF와 상업용 인프라에 투자하는 약정 규모 1조7000억 원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KPCF 시리즈를 운용하는 회사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은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로 3조4000억 원 규모의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MKOF) 시리즈를 통해 인프라 및 관련 유사 자산군에 주로 투자해왔다.

MIRA는 국내 별도 법인이었던 맥쿼리의 공모 및 사모펀드 전문 두 운용사를 합병함으로써 회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대체투자전문운용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맥쿼리자산운용과의 합병으로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은 리스크 및 내부통제 강화로 타 운용사와의 차별화는 물론 투자자들의 신뢰 상승을 도모할 것이란 전망이다.

통합법인인 맥쿼리자산운용의 대표는 김용환, 서범식 각자 대표가 맡는다. 서범식 대표는 공모펀드, 김용환대표는 사모펀드 운용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자산운용의 대표적인 공모 인프라펀드인 MKIF는 2019년 연간 운용수익 및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 12.8%, 19.5% 증가한 2952억 원 및 2483억 원을 기록했고, 2019년 분배금으로 주당 700원을 지급하는 등 꾸준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동북선도시철도 민자사업에도 투자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 시리즈를 운용하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은 스마트 인프라 관련 자산인 LG CNS 지분 35%에 투자했으며 ADT캡스에 SK텔레콤과 같이 투자하는 등 기존 인프라, 폐기물, 에너지 등에서 스마트인프라 등으로 투자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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