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세리온, 대구 지역에 1억 상당 휴대용 초음파기기 기증

입력 2020-03-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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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세리온과 가천대 길병원이 대구 지역 종합병원에 기증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출처=회사 제공)
▲힐세리온과 가천대 길병원이 대구 지역 종합병원에 기증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출처=회사 제공)

힐세리온은 가천대 길병원과 공동으로 1억 원 상당의 휴대용 무선초음파기기 등을 대구 지역 종합병원에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증 물품은 휴대용 무선초음파기(Sonon-300L, Sonon-300C) 10대와 태블릿 PC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인지해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공동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의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별진료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욱진 길병원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와같은 전염력이 높은 감염질환의 경우 선별진료소나 음압병동에서 방호복 착용 등으로 청진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진찰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휴대용 무선 초음파기를 이용하면 멸균 패킹된 상태에서도 흉막 삼출이나 일부 폐렴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폐, 늑막이나 심낭에 물이 찼는지 여부와 일부 폐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은 2012년부터 각종 국가지원사업등을 통해 휴대용 무선초음파기를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휴대용 무선초음파기(Sonon 300L, Sonon 300C, MUS 200) 110대를 구입해 응급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산부인과, 근골격계과 등 15개 임상과의 교수와 전공의들에게 지급해 임상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는 “바이러스에는 국경 구분이 없기 때문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라는 신념 아래 가천대 길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동 협력을 계기로 향후 전염병 예방 및 진료를 위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분야에서 당사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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