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위기극복 DNA] 효성그룹, 과감한 투자로 성장 발판 마련

입력 2020-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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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에 1조 원 투자…고부가가치 신소재 연구도 지속 투자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 모습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 모습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이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독자기술개발을 토대로 올해에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효성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연산 2만4000톤(t)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현재 연산 2000t 규모의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월 중 연산 2000t 규모의 라인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효성이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는 철과 비교하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다.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이 뛰어나고 철이 사용되는 모든 제품ㆍ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효성은 NF3, 폴리케톤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 연구에도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다.

폴리케톤은 효성화학이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효성은 중국 취저우에 NF3(삼불화질소) 공장을 2016년 준공한 뒤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해 나가고 있다.

NF3는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나 LCD, 태양전지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의 세척에 쓰이는 기체다.

효성은 인도ㆍ베트남 등 현지 생산체계를 통해 시장별 수요와 성장 전망에 맞춘 대응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효성티엔씨은 지난해 9월 연간 1만8000t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는 인도 스판덱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4650만 달러(약 500억 원)에 인수, 약 2조 원 규모의 미국 전력시장을 공략한다.

효성첨단소재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로컬 고객 공략에 집중한다.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 신규 타이어코드 설비를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효성화학 역시 동남아 지역 폴리프로필렌(PP) 수요 확대에 따라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PP 원료인 액화석유가스(LPG)저장탱크 및 P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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