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첫 1000명 아래...통계기준 고무줄 도마 위

입력 2020-02-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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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94명, 114명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4576명, 사망자는 2118명이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349명, 사망자는 108명 각각 늘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감소한 것은 지난 1월 28일 840명을 기록한 이래 22일 만이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6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7일 79명, 18일 56명, 19일 45명으로 사흘째 100명 아래까지 내려갔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99명이다. 홍콩에서 65명(사망 2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24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증가 속도가 둔화했지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통계 기준을 또다시 변경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환자 분류 기준을 다시 변경, 임상진단 병례를 제외했다. 임상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로 확진자에 포함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치료 방안 제5판’에 후베이성만 임상진단 병례 기준을 확진 범위에 넣어 적용한 첫 날인 지난 12일 하루에만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가 임상진단 병례를 포함해 1만5000명 가까이 급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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