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수주 나선 대림산업 “조합원 현혹 제안 배제…준법 모범 보여주겠다”

입력 2020-02-20 09:29 수정 2020-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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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검열 프로세스 강화, 경쟁사 비방 및 네거티브 배제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사진제공=대림산업)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사진제공=대림산업)
박상신(사진)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수주전 경쟁에 준법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20일 “나무보다는 숲을 생각하며 항상 더 큰 미래가치를 위해 달려온 대림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수주전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하여 준법 수주의 모범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입찰 제안으로 대림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작년 입찰 때부터 운영한 자체 검열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경쟁사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철저히 배제한다는 것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다음 달 27일까지 재입찰 접수를 한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4월 1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연다. 시공사 선정일은 4월 26일이다.

박 본부장은 ‘단지 가치 극대화’를 핵심가치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각오다. 그는 “영업활동에서부터 입찰 내용, 시공, 입주 이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해 한남3구역 수주에 나설 각오”라면서 “고객이 바꿀 수 없는 주거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한 상품 구성, 입주 이후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자부심 제공 등에 이르기까지 단지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조합원을 현혹할 수 있는 일시적 제안은 배제해 준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본부장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열 또는 불법 행위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피해로 되돌아가 여러 가지 분쟁에 따라 사업 진행이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피해는 조합원들의 몫이 되는 것”이라며 “정부와 서울시에서도 한남3구역의 ‘과열 및 불법 수주’를 막기 위해 ‘집중적 감시 태세’로 준법 수주를 독려하고 있고 대림산업은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조합원들에게 더는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진정한 준법 수주’에 앞장서고, 최상의 상품 제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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