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 7.67%… 2008년 이후 최고치

입력 2020-02-19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 부족에 오피스 공실 줄어든 영향

▲2019년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2019년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2018년(7.61%)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7.67%를 기록했다. 2008년(13.7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8.78%를 기록한 서울이다. 강동구 천호동이 10.03%로 가장 높았고, 중구 충무로가 5.79%로 가장 낮았다.

서울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경기(8.6%) △인천(7.43%) △대구(6.79%) △부산(6.09%) 등의 순으로 투자수익률이 높았다.

투자수익률이 가장 낮은 곳은 2.4%를 기록한 제주였고, △충북(2.76%) △충남(3.01%) △경남(3.06%) 등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오피스 투자수익률 상승은 국내 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조현택 상사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공급 부족 현상이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상가, 오피스텔 등의 기타 수익형 부동산 투자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인 기업·소규모 기업이 증가한데다 내수 경기 침체로 임대료가 저렴한 공유 오피스, 섹션 오피스 등의 소형 오피스 수요가 많아졌다"며 "변수가 없는 한 소형 오피스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82,000
    • -2.57%
    • 이더리움
    • 4,549,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1.8%
    • 리플
    • 3,051
    • -2.4%
    • 솔라나
    • 200,300
    • -3.42%
    • 에이다
    • 623
    • -5.03%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1.74%
    • 체인링크
    • 20,540
    • -3.6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