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현대차와 ‘수소연료굴삭기’ 개발 나서

입력 2020-0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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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과 달리 유해가스 발생하지 않아…2023년 양산 계획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수소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중대형 건설기계 개발에 나섰다.

현대건설기계는 18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연구동에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설계와 제작을 진행하고,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적용한 굴삭기 및 지게차의 설계와 제작, 성능평가를 담당한다.

일련의 협업을 통해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는 2023년부터 관련 제품들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는 기존의 디젤엔진 기반 장비와 달리,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전지 용량을 늘리는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 리튬전지에 비해 대용량화가 용이해 대형 지게차나 굴삭기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기계 황종현 산업차량 R&D부문장(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건설장비 분야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 법규 제정의 글로벌 표준화 과정에서도 우위를 점해 수소에너지 건설기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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