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증 예방 ‘천연물 모기 기피제’ 식약처 품목허가 추진

입력 2020-0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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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2-18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우정바이오가 연내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한 천연유래 물질 모기 기피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허가를 추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식물유래 복합성분을 함유한 흡혈성 절지동물(모기, 진드기) 매개 감염증 예방용 기피제(WJ-104)를 개발 중이며, 현재 식약처에 의약외품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WJ-104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2017년 7월~2020년 12월)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기피제 적용 대상은 모기다. 모기는 말라리아·웨스트나일열,·황열·뎅기열 등 치명적인 뇌염과 열병을 일으키는 매개체다. 최근에는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졌다.

우정바이오에 따르면 WJ-104는 흰줄숲모기 암컷 성충에 대한 실내 기피 효력시험에서 처리 5시간 이후까지 95% 이상의 효과를 유지했으며 처리 6시간 이후에 85%로 감소했다. WJ-1041의 기피 효과 지속 시간(Complete protection time, CPT)은 5.5시간으로 확인됐다.

기존 디에틸톨루아미드 함유 화학제품이 발진, 호흡곤란 등 인체 부작용, 메틸유게놀의 발암 가능성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의 화학성분 기피제 시장을 친환경 천연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바이오는 인체에 무해하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며, 피부에 자극성이 없거나 적은 제품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WJ-104의 비임상 독성시험은 올해 3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우정바이오는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 이전 또는 자체 생산 방식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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