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찬성 44.9%…반대 37.9%

입력 2020-02-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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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 따라 극명히 엇갈려…중도층서는 ‘찬반 팽팽’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을 종료 여부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 응답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충분히 (일본의 태도 변화를) 기다렸으니 이제 종료해야 한다’는 응답은 44.9, ‘충분히 기다리지 않았으니 아직 종료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37.9%로 각각 집계됐다. 찬반 격차는 찬성 응답이 7.0%포인트(P) 높았지만, 오차범위(±4.4%P)를 벗어난 수준은 아니었다. ‘모름ㆍ무응답’은 17.2%였다.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찬반 여론은 지지정당과 이념성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여성(찬성 45.6%, 반대 31.5%), 진보층(54.6%, 27.4%), 민주당 지지층(63.5%, 22.0%)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찬성 49.1%, 반대 25.4%)와 경기ㆍ인천(47.3%, 34.3%), 서울(47.0%, 37.2%), 대전ㆍ세종ㆍ충청(43.8%, 36.1%)에서 다수였고, 연령별로 40대 (61.1%, 27.3%), 30대(51.4%, 32.6%)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대구ㆍ경북(34.0%, 51.9%)과 부산ㆍ울산ㆍ경남(39.5%, 48.7%), 20대(32.5%, 43.1%), 보수층(34.2%, 48.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6.1%, 54.8%)에서는 ‘지소미아 종료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43.9%, 41.1%)와 60대 이상(38.5%, 42.6%), 남성(44.1%, 44.3%), 중도층(46.8%, 43.1%), 무당층(32.2%, 36.1%)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4명(응답률 5.6%)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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