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성과급 대신 ‘특별격려금’ 지급…기본급 300%

입력 2020-02-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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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불황으로 지난해 실적 악화를 겪은 SK이노베이션이 성과급을 대신해 기본급 300% 수준의 ‘혁신특별격려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BM(비즈니스모델 혁신)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성과급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은 진작부터 있었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일본 여행 불매운동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9.6% 감소한 1조269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의 성과급은 지난해 창출한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사측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노조 측에 전한 바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 특별격려금 지급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조 측에서도 기본급 400%의 ‘미래성장 기여금을 지급한 SK하이닉스의 사례처럼 특별기여금 형태의 지급을 요구한 바 있다. 저유황유 생산시설인 감압잔사유탈황설비 준공과 중국 창저우 배터리 공장을 완공 등 ‘미래를 위한 준비’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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