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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 자신감’ 테슬라, 23억 달러 유상증자 추진

입력 2020-02-14 15:16

머스크 CEO도 참여…SEC의 새로운 조사도 직면

▲테슬라 주가 추이. 13일(현지시간) 종가 804달러.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테슬라 주가 추이. 13일(현지시간) 종가 804달러.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주가 폭등에 자신감을 얻은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23억 달러(약 2조7225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 1000만 달러어치를 매입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부채 감축을 통한 재무제표 개선과 일반적인 사업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테슬라 주가는 시장의 적자 예상을 뒤엎고 3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3배 폭등했다. 머스크 CEO는 향후 설비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은 사업 활동을 통해 창출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증자에 부정적인 생각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례적인 주가 폭등을 자금 조달 기회로 보고 정책을 전환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134억 달러의 미지급 채무를 안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본격 가동을 시작한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설비투자도 계속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독일 베를린 교외에 유럽 최초 완성차 공장을 가동시킬 계획이어서 자금 수요는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이런 유상증자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 4%대의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반등, 오히려 4.78% 급등한 804달러로 마감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높은 성장세를 믿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테슬라에 호재만 있지는 않았다. WSJ는 테슬라가 이날 공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조사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SEC로부터 특정 재무 정보와 자금 조달 계약에 관한 자료 제출 명령을 받았다.

이는 오랫동안 테슬라 감사를 맡은 다국적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시에는 PwC가 테슬라 재무제표에 대해 ‘중요 감사 사항(Critical Audit Matters)’을 감사보고서에 기재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PwC는 테슬라가 일부 사안에서 특히 복잡한 회계 처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로 지적된 사안에는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 중고차 가치를 보장하거나 재구입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포함됐다고 WSJ는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018년 머스크의 상장 폐지 관련 트위터 트윗과 관련한 SEC의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모델3에 관한 예측과 발표 내용을 둘러싼 조사도 종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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