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 제재' 후 처음 만난 은성수·윤석헌 "갈등 없다"

입력 2020-02-14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코로나19' 대응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오른쪽) 금감원장이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오른쪽) 금감원장이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제재를 두고 인 '금감원 갈등설'과 관련해 “기관 간 갈등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와 금감원은 힘을 합쳐 나가는 파트너”라며 “증권선물위원회 결정 관련해서도 봐줬다고 평가하는데 (그렇지 않다.)” 덧붙였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서도 “금감원에 ‘책임은 내가 질 테니 금감원이 밀착해서 담당하고 대신 금융위가 책임진다’고 전했다”며 “(양 기관 갈등은) 절대 없다. 오해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회의 시작 전 윤석헌 금감원장을 만나 갈등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은 위원장은 윤 원장과 사전 환담 중에 “갈등설이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근거도 없이 불거졌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DLF 사태 책임을 물어 각각 190억 원과 160억 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이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결정한 230억~260억 원 부과 결정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에 양 기관의 갈등설이 재차 점화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은 위원장과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코로나19’ 관련 피해 기업과 업종에 긴급자금을 공급하고 국민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8,000
    • +0.72%
    • 이더리움
    • 4,54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6%
    • 리플
    • 3,041
    • +0.16%
    • 솔라나
    • 196,200
    • -0.46%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29
    • -0.46%
    • 스텔라루멘
    • 353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300
    • -2.5%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