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서 한의사 부부·자녀 2명 '참변'…남편은 투신

입력 2020-0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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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서 한의사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했다. 남편은 투신한 채 발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양천구에서 한의사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했다. 남편은 투신한 채 발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의사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A(35)씨가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집에선 부인 B 씨(42), 아들(5), 딸(1)이 숨져 있었다.

A 씨는 최근 한의원 운영 과정에서 채무가 늘어나면서 아내 B 씨 등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탁 위에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8장 분량의 유서가 놓여 있었다. 유서에는 "미안하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시도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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