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덕분"…건강기능식품 '때아닌 특수’

입력 2020-02-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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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신미경 기자 sssm@)
(그래픽=신미경 기자 sss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

의료계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건기식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설 연휴 이후 주요 이커머스에서는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5배까지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티몬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주요 면역력 증강 제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최대 5배 이상 증가했다.

티몬이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 집계한 건기식 매출을 보면 프로폴리스 매출액은 438%나 늘었고 비타민C와 유산균도 각각 254%, 209% 증가했다. 설 연휴 전 선물용으로 구매하던 건기식이 설 이후까지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위메프에서도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2주간 건강기능식품 키워드로 검색되는 전체 상품 매출이 지난해 설 연휴 직후 2주 대비 10% 늘었다. 전체 상승률은 미미하지만 면역력 증진에 도움되는 비타민C는 119% 증가했고, 홍삼 매출도 56%나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10% 늘어난 가운데 오메가3, 프로폴리스 등 면역과 관계된 건기식 판매량은 2배 이상 급증했다. 프로폴리스 매출은 107%, 오메가3 매출은 143%나 늘었다.

11번가 역시 마찬가지다. 설 연휴 이후 홍삼을 찾는 수요가 37%나 증가했고 영양제와 인삼 매출 상승률도 각각 35%, 21%에 달했다.

SSG닷컴 건기식 매출은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전년 동기(2월 5~18일) 대비 20% 늘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설 이후에도 건기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온라인몰 관계자는 “마스크나 손세정제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건기식이 도움이 되냐는 질문을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면역력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홍삼과 프로폴리스 등 면역력 증진 건기식 수요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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