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종로 ‘표심 잡기’ 나선 황교안…“종로가 전국 선거 영향 미칠 것”

입력 2020-02-10 1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균관ㆍ부암동 방문…정세균 발의 법안 처리 부탁에 "잘 챙겨보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유림회관을 찾아 김영근 성균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유림회관을 찾아 김영근 성균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ㆍ15 총선에서 종선 출마를 확정한 후 10일 이틀 연속으로 종로 일대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명륜동의 성균관 유림회관을 방문한데 이어 부암동의 한식당에서 종로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종로가 '정치 1번지'인 것은 종로의 선택이 국민의 선택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며 "종로가 정권심파의 최선봉 부대가 돼 문재인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 선거가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연일 언론에 도배가 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종로 선거는 전국 선거의 모범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종로 선거를 보면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뛰는 게 승리의 해답이란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우리가 낮아질 때 국민의 마음이 모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싸워서 이겨야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출마 선언이 늦어지게 된 것에 대해 "평생 쉬운 길로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며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만이 저의 목적이었고 저의 거취가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당의 총선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결정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종로에 집과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그는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현 서초구 잠원동 자택 처리에 대해 "정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황 대표는 대성전의 공자 등 성현들의 위판 앞에서 3초간 두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여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 마음에 새겨 계승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자신이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김영근 성균관장에게 "공부하다 지치거나 힘들 때 성균관에 내려와 한 번 둘러보고 재충전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저는 늘 성균관을 떠나지 않는다는 마음을 갖고 지내왔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길을 가기 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나라 걱정이 많다"면서 "나라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도전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황 대표에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묶여 있는 '전통교육문화진흥 및 시설보호 지원법안'의 통과를 당부했다. 이는 공교롭게도 종로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 국회의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김 관장이 "이건 전체 유림의 숙원이다. 이게 문체위 간사인 박인숙 의원실에 머물고 있다"고 거듭 부탁하자 황 대표는 "발의자에는 박인숙 의원이 없다"면서도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김 관장이 "우리 유림들이 힘이 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하자 황 대표는 "감사하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341,000
    • -0.02%
    • 이더리움
    • 3,25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0.73%
    • 리플
    • 2,105
    • +0.43%
    • 솔라나
    • 128,600
    • -0.08%
    • 에이다
    • 380
    • +0.26%
    • 트론
    • 532
    • +1.53%
    • 스텔라루멘
    • 226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50
    • -0.52%
    • 체인링크
    • 14,490
    • +0.56%
    • 샌드박스
    • 109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