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종코로나 특단대책 마련해야… 미래한국당 창당, 가짜정당"

입력 2020-02-06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 비상대응을 거듭 요구한다"면서 "모든 일을 공무원에게 미루고 남일 보듯이 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명백한 책임방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보름이 넘었다. 방역 최전선에서 온몸을 던지는 관계자들의 체력한계도 걱정된다"면서 "방역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방역 인력을 늘리는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야가 복지위 개최에만 어제 간신히 합의했는데 복지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등을 중심으로 검역체계 지원 방안, 예산지원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 특위 구성을 위해서라도 바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 2월 말까지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것과 관련해 "위성·자매정당이 아닌 가짜정당"이라며 "황교안 대표는 나라를 살리는 고육지책이라고 했는데 가짜정당을 만들어 나라 살린다는 말은 헌정사에 길이 남을 어이없고 어처구니없는 말"이라고 날세웠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전날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정부 대책은 아마추어"라고 비판한 점과 관련해선 "한국당 지도부가 민간 의사를 찾아가 정부를 비방할 때가 아니다. 자제해야 할 때"라면서 "박근혜 정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때 보인 폐습을 그대로 하고 있다. 정략의 난장을 걷고 국회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28,000
    • -2.83%
    • 이더리움
    • 4,474,000
    • -5.61%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6.4%
    • 리플
    • 723
    • -2.69%
    • 솔라나
    • 192,600
    • -5.45%
    • 에이다
    • 645
    • -4.16%
    • 이오스
    • 1,122
    • -3.28%
    • 트론
    • 168
    • -2.89%
    • 스텔라루멘
    • 158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5.16%
    • 체인링크
    • 19,710
    • -2.62%
    • 샌드박스
    • 617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