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하는 ‘구독경제 원조’ 코웨이

입력 2020-01-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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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가 소비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가 소비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웨이)

김진영(34)씨는 혼수용품으로 가전을 렌탈 하기로 결정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목돈이 필요했는데 필수 가전들을 렌탈하면서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 달에 13만원 정도이면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ㆍ매트리스ㆍ전기레인지를 렌탈해 사용할 수 있다. 렌탈로 제품을 이용하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정기적으로 필터 교체 등의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소유보다 경험을 우선하고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니즈가 맞물리면서 구독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구독경제의 원조는 바로 ‘코웨이’다. 코웨이는 1998년부터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월 렌탈료를 내면 고가의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며, 정기적으로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Coway Lady)’가 방문해 필터 교체 등의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 렌탈 품목은 정수기를 시작으로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로 늘어났다. 현재 코웨이 국내 렌탈 고객 계정수는 562만 계정(2019년 3분기 기준)이다.

코웨이 렌탈서비스의 강점은 맞춤형 고도화 서비스다. 지난 해 12월에 출시된 인테리어 공기청정기(AP-1019D)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에어매칭 필터’를 탑재해 사용자 맞춤형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에어매칭 필터는 △미세먼지 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새집필터 △매연필터를 갖춰 사용 공간 별 상황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실내공기질에 따라 두 달 마다 교체해준다.

매트리스를 렌탈하는 고객에게는 4개월에 한번씩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해 1월부터 진행된 전기레인지 렌탈 서비스도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비교해 음식물 조리 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 배출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의 건강을 신경 쓰는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필수가전으로 등극했다. 코웨이 전기레인지 렌탈 판매 이후 월평균 판매량이 약 3500여 대를 넘어설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 렌탈시스템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 고객 관리 계정은 124만 4000 계정(2019년 3분기 기준)이며, 미국 고객 관리 계정은 11만 8000 계정이다.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은 “코웨이가 원조이자 선두로 이끌고 있는 구독경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를 이끄는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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