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시진핑에 "신종코로나 지원 아끼지 않겠다"

입력 2020-01-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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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시진핑 방한, 신종 코로나와 무관"..."중국인 입국제한, WHO 결정 따를 것"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안내로 현장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0.1.28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안내로 현장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0.1.28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 주석 명의의 문 대통령 생일 축하 서한이 왔고, 문 대통령이 여기에 이런 내용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태로 올해 시 주석의 방한 일정에 변동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한은 상반기에 추진하는 것으로 중국과 협의 중"이라며 "이번 사안이 직접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들이 중국 접경지역을 폐쇄하고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처음 듣는 일"이라면서 "각국마다 대처 방안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는 WHO 결정(을 따르고), 관계국과 협력하면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축하 서한에 남북관계와 관련한 언급도 포함됐나'라는 질문에는 "서한의 내용을 밝히는 것은 외교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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