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입력 2020-01-24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다른 나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이로 인해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하고, 감염자 수만 500명이 넘는다. 각국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확대를 우려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사태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짚어봤다.

▲출처:WSJ
▲출처:WSJ
◇신종 코로나 시작 시점은=작년 12월 중국 우한시의 해산물·육류 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태국 일본 마카오 한국 대만 등 아시아 다른 나라로 퍼진 후 미국까지 도달했다. 미국인 감염자는 우한에서 귀국한 워싱턴 거주 30대 남성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우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표면에 왕관(crown, 라틴어로 ‘코로나’) 같은 돌기가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란 이름이 붙었다. 주로 돼지와 고양이 등 동물이 감염된다. 그러나 쉽게 돌연 변이해 동물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증 중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어떻게 확산하나=‘우한 폐렴’을 포함해 사람에게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 바이러스는 7종류. 중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기침이나 키스, 타액과의 접촉에 의해 확산할 우려가 있다. 7종류 중 4종류는 감기의 원인이 된다. 2종류는 치사율이 매우 높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그것이다.

◇SARS와 MERS에 비해 위력은 어느 정도인가=‘우한 폐렴’에는 SARS와 MERS 만큼의 위력은 없어 보이지만,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 MERS에 의한 사망자는 감염자의 약 3분의 1, SARS에서는 약 10명에 1명 꼴이었다. 우한 폐렴은 약 3%.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약은 있나=이번 신종 코로나용으로 승인된 약품과 백신은 없다. 출시된 항바이러스제가 치료약이 될 수도 있다. 연구자들은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몇몇 백신 제조업체가 최근 우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25,000
    • -3.42%
    • 이더리움
    • 4,623,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9.68%
    • 리플
    • 734
    • -3.55%
    • 솔라나
    • 200,500
    • -11.01%
    • 에이다
    • 688
    • -4.97%
    • 이오스
    • 1,107
    • -6.97%
    • 트론
    • 166
    • -1.78%
    • 스텔라루멘
    • 1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00
    • -7.19%
    • 체인링크
    • 19,980
    • -7.93%
    • 샌드박스
    • 642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