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시장, 올해도 흥행 이어갈까

입력 2020-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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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부동산114)
(자료출처=부동산114)
지난해 대ㆍ대ㆍ광(대구ㆍ대전ㆍ광주)의 일원으로서 부동산 시장을 달궜던 대구가 올해도 분양 시장 흥행을 노린다.

KB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3.3㎡ 기준 957만 원이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2844만 원)과 경기(1198만 원), 제주(1171만 원) 다음으로 높다. 연초 가격(937만 원)과 비교하면 2.1% 상승했다.

분양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대구 신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60대 1이다. 특별공급을 빼고 1만6787가구를 일반 분양했는데 34만5808명이 몰렸다. 지방 광역시 중 대전(55.46대 1), 광주(41.85대 1) 다음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대구 아파트가 인기를 끈 것은 지방 대도시로서 수요에 비해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서다.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춘 아파트가 희소해지면서 그만큼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서울보다 규제가 덜해 투자성 매매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대구 아파트의 장점이다.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건설사도 대구 아파트에 적잖은 기대를 건다. 올해 대구에선 2만3777가구(특별분양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 물량보다 10.4% 늘었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중구 도원동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894가구, 오피스텔 256실이 입주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수창초등학교가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대구 중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가운데 하나다.

반도건설은 3월 서구 평리3동에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한다. 신천대로와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등 대구 주요 도로와 연결돼 시내 곳곳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2021년엔 KTX 서대구역도 개통한다. 평리초와 평리중, 서부고 등이 단지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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