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오후 4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본점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용병 회장은 이날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은 위원장은 윤종원 기업은행장 출근 저지 문제에 대해서도 “현재 사측과 행장, 노조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저희로선 가급적인 설 전에 즐거운 마음으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대답했다. 은 위원장은 “다만 당사자가 아니라서 일방적인 입장을 줄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열린 2차 DLF 제재심에 대해서도 “제가 가는 것이 아니고, 제 말에 따라서 개입이나 방향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