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메드팩토, AZ·美연구소와 '백토서팁+임핀지' 임상

입력 2020-01-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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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대상 3번째 글로벌 임상(2상) 진행..프레드 허친슨, 북미 최대 항암면역치료 네트워크 보유

메드팩토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와 비침윤성 방광암 말기 및 재발 환자에게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과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메드팩토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토서팁'의 방광암 대상 병용 투여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메드팩토가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2018년부터 같은 치료제(백토서팁, 임핀지)로 국내에서 실시 중인 비소세포폐암 병용 투여 임상 및 미국 MSD사 '키트루다'와의 위암/대장암 대상 국내 병용 임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임상에 참여하는 프레드 허친슨은 미국 최대 항암면역치료 연구 네트워크인 ION(Immune Oncology Network)을 보유하고 있어, 메드팩토는 이를 활용해 미국 내 저명 암 연구소 및 주요 대학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상반기 내에 프레드 허친슨과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병원 등에서 임상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이다. 백토서팁은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반응률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부분 반응에 그친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임핀지를 병용 투여해 어느 정도까지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지 중점 관찰할 계획이다. 말기 방광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를 단독 투여했을 때 반응률은 약 20%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제약사와의 이번 공동 연구는 항암면역치료에서 TGF-β(티지에프-베타)의 역할을 규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암 환자에게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된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시험을 포함해 ‘백토서팁’에 대해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2건, 병용 7건)의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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