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열풍에…종로 돈의동 고기골목 유동인구 '쑥'

입력 2020-01-16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루 유동인구20만명… 2030세대가 37% 차지

▲서울 중로구 돈의동 고기골목 전경. (사진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서울 중로구 돈의동 고기골목 전경. (사진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서울 종로3가 돈의동 고기골목 상권의 유동인구가 최근 레트로(복고) 열풍과 방송에 힘입어 크게 늘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만 주로 방문하던 이 상권에 젊은층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2030세대 비중이 무려 37%를 차지하고 있다.

1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종로구 돈의동 고기골목 상권(반경 400m)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9만9222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30일 기준)으로는 약 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전체 유동인구의 23.9%를 차지했다. 20, 30대의 젊은층 유동인구는 각각 18.7%, 18.2%로 총 36.9%에 달했다.

월평균 추정 매출은 같은 기간 4977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종로구 전체 고깃집 월평균 매출(4392만 원)보다 585만 원 높다.

연령대별 월평균 추정 매출 비율은 △60대 이상(27.2%) △50대(17.6%) △40대(18.7%) △30대(23.2%) △20대(13.3%)로 조사됐다. 추정 매출이 가장 많은 날은 목요일(19.7%)로 분석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돈의동 고기골목은 2013년 인사동에서 종로3가 쪽으로 넘어오는 횡단보도가 들어서면서 접근성이 좋아졌고, 최근 방송에 소개되면서 젊은층과 외국인 방문자가 늘었다"며 "익선동 카페거리와도 가까운데다 복고 열풍에 노포들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42,000
    • -2.96%
    • 이더리움
    • 4,509,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0.7%
    • 리플
    • 3,027
    • -3.6%
    • 솔라나
    • 196,900
    • -6.15%
    • 에이다
    • 617
    • -6.66%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46%
    • 체인링크
    • 20,170
    • -5.35%
    • 샌드박스
    • 208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