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회장 "소상공인 정책 선순환 토대 만들겠다"

입력 2020-0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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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2020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 개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O2O 시장 및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을 조직화해나갈 것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5일 ‘2020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는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등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소상공인기본법이 소상공인 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기본법이 통과돼 소상공인이 독립적인 경제 정책의 대상으로 새롭게 규정됐다”며 “소상공인 육성과 지원이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으로 명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잘것없는 작은 물방울 한 방울이 결국에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각오로 올 한 해를 소상공인 정책 선순환의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최 회장은 “소상공인기본법을 줄기로 다양한 육성과 보호 정책이 가지를 뻗어갈 수 있도록 하는 후속입법과 대책이 명확히 수립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으로 입안하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배달의민족 합병 건으로 촉발된 독과점 문제과 수수료 인상 우려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배달의민족 합병 과정에서 소상공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제대로 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DH) 간 기업결합에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냈다. 두 회사가 인수합병 할 경우 국내 배달 앱 시장의 95%가량을 독점하고, 그 뒤 수수료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020년이 소상공인의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독립된 경제주체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2020년도 중기부 정책방향 발표에서 박 장관은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창업벤처는 스마트 서비스 구축, 소상공인은 스마트상점 보급을 통해 ‘스마트 대한민국’을 이루겠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들도 연결된 힘을 바탕으로, 관점의 이동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소상공인 관련 예산도 지난해 본예산 대비 5300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인 3조 1500억원으로 늘었다”며 “기본법과 예산을 바탕으로 올해는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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